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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동대문 새벽시장을 만나다.


동대문 하면 떠오르는것이 불이 꺼지지 않은 새벽시장이다. 24시간 불야성을 이루는 동대문시장은 상가마다 장사하는 시간이 틀리기 때문에 언제 방문해도 볼거리가 넘쳐나는 곳이다.

새벽의 동대문시장은 지방상인들과 소매상인들로 넘쳐난다. 이들은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일주일에 2-3회 동대문을 방문한다. 장사가 잘되는 소매상의 경우 거의 매일 동대문을 방문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전문적으로 사입만 하는 사입자를 통해 매장에 물건을 공급받고 있으며 사입만 전문으로 하는 사입업체도 점차 늘어가는 추세다.

전문사입자들은 소매상의 입맛에 맞는 상품들로 매장을 채워주고 그 댓가를 받고 소매상인들은 매번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동대문을 찾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기 때문에 누이좋고 매부도 좋다.

온라인마켓에서 의류시장의 포지션은 상당히 높다. 인터넷이 시작될 즈음 아무도 예상치 못한 결과이기도 하다.누가 입어보지도 않고 옷을 살까? 로 시작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실은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옷을 사고 판다.

동대문만의 특성등 여러 문제들로 인해 도매는 온라인으로 활성화 되지 않고 있는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활성화 시키고자 시도하고 있는 곳이 있어 간단히 소개해 보고자 한다.

동타닷컴[http://www.dongta.com]은 동대문에서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있는 동대문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이다. 이곳에서 동대문 도매시장을 온라인으로 옮기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어 알아 보고자 한다.

기존의 온라인 시장과는 반대로 CLOSE MARKET을 표방한다고 한다. 현재 대부분의 온라인 시장은 OPEN MARKET인데 반대다. 도매상인들과 소매상인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불행히도 일반 소비자들은 회원가입조차 안된다고 한다. 이곳은 동타닷컴과는 별도지만 아직은 동타닷컴에 전세살이를 하고있다.

DMZ[http://dmz.dongta.com/]로 명명된 이곳은 도매상인과 소매상인들이 자유롭게 상품을 사고 팔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지고 있다. 특이한 것은 판매수수료를 과금하지 않고 직거래 방식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상인들을 위한 발상이기 하지만 약간은 걱정스러운 부분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사이트들은 판매자에게 판매수수료를 부과 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한 취지를 설명하고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DMZ 이야기[http://dmz.dongta.com/customer/dmz_story.htm]라는 코너도 운영중이라고 했다.이곳의 글들을 읽어보면 DMZ 탄생의 비밀과 동대문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접할수있어 흥미롭다.

정해년 황금돼지해에 동대문 상인들이 모두 대박나기를 기원해 본다.